• 4. 낭만주의 미술 > ① 회화
• 낭만주의화가
들라크루와(Eugene Delacroix, 1798-1863) 정열적인 상상력을 타고남 루브르미술관의 루벤스, 베로네제 그림을 모사 제리코의 작품에 매료되어 현실묘사에도 노력 그리스 독립전쟁에서 취재<키오스섬의 학살> 발표 힘찬 율동과 격정적 표현은 낭만주의를 확립 - 들라크루와는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적 화가이다. 그는 명석하면서도 정열적인 상상력이 풍부한 화가로, 종교, 신화, 역사, 문학, 풍속, 인물, 풍경, 정물 등 광범위한 소재를 다루었다. - 고전파의 데생을 피하고 강렬한 인체 데생과 자연을 동적인 구도로 종합함으로써 화면의 극적 표현을 추구하였으며, 색채를 중시하고 붓놀림을 가능한 눈에 띄게 표현하였다. - 색감에 있어서는 보색 관계에 주의해 색조 분할 시도하였는데, 이런 그의 시도는 훗날 인상파의 길을 제시하는 단초가 된다. 그는 실제 현실보다는 상상의 세계에서 추구하는 인간의 위대한 을 그림으로써 낭만주의 화풍의 위상을 강화시켰다. 무엇보다도 들라크루아는 소재를 선택할 때 특정 사건을 재현하는 것보다는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시적 진실’을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말년에는 모로코 여행의 경험으로 이국적 취미에 자극받아 이국적인 소재와 강렬한 색채 효과를 표현하였다. < 키오스 섬의 학살 > <키오스 섬의 학살>은 1822년 ‘그리스 독립 선언’ 사건을 다룬 것으로서 터키 회교도 군대가 그리스 카오스에서 그리스인에게 행한 참혹한 대학살의 현장을 상상을 통해 그린 것이다. 멀리에서 학살이 뿌연 연기 속에서 감행되고 있고, 터키 회교군에게 이미 죽임을 당한 자와 가족을 잃은 자의 슬픔과 오열이 있으며, 잔인하게 말에 매달려 끌려가는 여인의 고통이 있다. 죽은 어미의 젖을 먹으려는 어린 아이의 모습에서 당시의 비극적인 참상을 읽을 수 있다. 이 작품은 한 사건에서 겪는 인간의 감정을 순수하게 표현한 낭만주의의 걸작이다. 고상한 소재만을 그려오던 고전주의 화단에 이같은 그림은 하나의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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