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분석
<성 삼위일체>는 성당의 깊은 채플속에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것 같아 안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회화에서 물체가 뒤로 물러갈수록 수학적 법칙에 의해서 그 크기가 작아진다”는 사실이 르네상스
시대에 처음으로 발견되는데, <성 삼위일체>가 이 법칙을 근거로 해서 그려진 최초의 그림이다. 이런 원리는 투시도와 빛과 색의 원리를 잘 알고 있는
마사초의 재능에 의거한 것이다. - 건물과 인물의 배열을 위한 공간 구조는 높이가
다른 채플과 제단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 그곳에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있고 그 뒤로 하느님께서
상체를 드러내어 예수의 팔을 부축하고 있다. 예수 앞에서는 청록색 옷의 성모와 붉은 색 옷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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