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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프랑스를 수호하는 자유의
여신은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고상한
형태로 묘사되어야 했지만, 이 여인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이 여인은 로마
시대 노예들이 해방을 염원하며 쓰고
있던 프레지야 모자를 쓰고있고, 특히
붉은 색 프레지야는 자유와 공화국 상
징이다. 더욱이 이 여인의 흰색 블라우
스는 찢어져있고, 치마가 내려가지 못
하도록 붉은 색 띠로 질끈 동여매고
있고, 맨발로 진군을 외치고 있다. 이
여인이 오른손에 는 혁명과 자유를
암시하는 프랑스의 삼색기를 들고있
고, 왼손에는 날카로운 단검이 장착된
장총을 들고 있다. 지금 묘사된 이
여인의 모습은 결코 숭고하거나 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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