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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니아누스황제와 수행원> 맞은편 벽에
<황후 테오도라와 시녀들> 모자이크가 있다.
황후는 황제를 따라 교회에 입장하기 위해 현란
하고 화려한 차림으로 커튼 밖에서 기다리고 있
다. 이곳은 산 비탈레 교회당의 정문과 본당
사이의 공간으로 추정되며, 아직 본당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자리다.
황후의 치장은 그녀의 높은 신분을 나타내고
있다. 황후는 진주 귀고리를 늘어뜨리고,
무거운 다이아몬드가 주렁주렁 달린 목걸이에
동방박사 세 사람이 수놓아진 사치스러운 옷을
입고 요란하게 등장한다. 그녀는 성찬식에 쓸
포도주를 커다란 황금 컵에 담아온다. 황후는
그를 섬기는 궁녀들보다 뛰어나게 아름답다.
그를 따르는 궁녀의 화사한 의상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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